행사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된다. NDC는 올해 2007년 시작한 개발자 콘퍼런스로 올해 19회 째를 맞이한다.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꼽히며 매년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를 폭넓게 다뤄왔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라이브 서비스 라인업을 보유한 게임사다. 현재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아크 레이더스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
NDC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유한 넥슨의 개발 역량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등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는 물론 게임업계의 인공지능(AI) 및 IP, 블록체인 트렌드, 글로벌 사례까지 폭넓게 다뤄진다.
이정헌 대표에 이어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를 주제로 키노트 연사를 진행한다.
엠바크 스튜디오를 비롯한 넥슨 컴퍼니 소속 개발자들도 참여해 라이브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한다. 국내외 게임·IT업체 관계자도 연사로 나서 지식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임아트 전시회, 야외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가 패널 토론 세션 8종도 준비됐다. 단일 연사의 지식 전달을 넘어 관람객에게 한층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조연설로 참가했던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도 개발 철학을 공유한다.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 세션에 주요 연사로 참여해 다수의 대형 신작 프로젝트 제작 철학을 전할 예정이다.
'블루아카이브'의 개발자로 유명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는 '내가 플레이하고 싶었던 게임을 만든다' 세션에 참가한다. 해당 세션에는 김지훈 프로젝트 문 대표도 함께해 노하우를 나눈다.
글로벌 인디게임 히트작 림월드 제작자 타이난 실베스터는 ‘내가 만드는 시스템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게임 세계관과 플레이어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공지능 및 데이터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OpenAI 엔지니어 출신인 Love&Fury 김태훈 CTO와 이용욱 넥슨 실장이 ‘AI가 10배 빠른 시대, 성장을 멈출 이유는 없다’ 세션을 통해 AI 도입이 조직의 성장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네오플과 넥슨게임즈, 넥슨코리아 소속 사운드 전문가가 들려주는 ‘The Art of Sound,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션, G식백과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김성회가 함께 참여하는 ‘연결의 시대, 게임은 어디로 가는가’ 등 다채로운 주제의 대담이 마련됐다.
올해 NDC는 전체 51개 세션 중 총 15개 세션이 AI 연관 주제로 구성됐다.
단연 눈에 띄는 세션은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Machine Learning Implementation - The Case of Embark Games’ 세션이다. ‘아크 레이더스’, ‘더 파이널스’ 등 엠바크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개발 전반에 머신러닝을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과 성과 등을 공유한다.
게임 기획과 데이터 분석 등 영역에서의 AI 활용법도 구체적으로 다뤄진다. 'AI는 스토리텔링의 꿈을 꾸는가' 세션에서는 세계관 설정부터 시나리오 작성까지 내러티브 기획 과정에 생성형 AI를 적용해본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AI가 잘하는 것과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솔직하게 짚는다. 'AI 서치, 대시보드를 넘어 에이전트로' 세션은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자연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개발기를 소개한다.
NDC에는 넥슨 소속 개발자 외에도 국내외 IT·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눈다.
구글 딥마인드 디렉터가 게임을 훈련 환경으로 삼아 AI 에이전트와 월드 모델이 서로를 발전시키는 AGI 연구 전략을 공개하며, 로블록스 코리아에서는 UGC 기반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조를 소개한다. 게임사가 자사 IP를 로블록스 크리에이터에게 공식 개방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협업 모델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유명 인디게임 '림월드' 디렉터부터 크래프톤 VP,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SE 총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업계 인사들이 대담 세션 패널로 참가해 업계 안팎을 관통하는 시각과 인사이트를 더한다.
아울러 판교 넥슨 사옥 1~2층을 활용해 넥슨 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를 개최한다. NDC 아트 전시회가 오프라인으로 외부에 전면 개방되는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소속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사운드 특별전도 함께 운영된다.
강희원 넥슨 NDC 사무국장은 “NDC가 사내 지식공유 행사를 넘어 국내외 게임·IT 업계가 함께 모이는 자리로 자리잡아 온 만큼, 올해도 현장에서 쌓아온 값진 통찰과 고민을 아낌없이 나누며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강연장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과 영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무대를 꾸몄다. 오프라인 누적 참관객 수 7600여명,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 수 5만8500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설된 IP 분야에서는 ‘IP 확장’을 중심으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주최한 ‘넥슨 아이콘매치’의 팬 마케팅 전략과 ‘메이플스토리’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철학과 버추얼 유튜버 활용,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카페 메이플스토리’ 조성 사례 등 다양한 IP 확장 사례와 운영 노하우가 공유됐다.
한편 넥슨은 올해 행사 오프라인 관람객을 지난 5월 19일부터 모집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