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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모바일 고객 포털 'H-HUB' 오픈…DX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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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모바일 고객 포털 'H-HUB' 오픈…DX 전환 가속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6.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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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지난 8일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H-HUB(에이치허브)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웹 기반 고객 포털 시스템을 모바일로 확장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H-HUB는 기존 업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제품 중심으로 메뉴를 재구성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모바일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주문·출하 현황과 클레임 진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H-HUB를 통해 고객사의 영업 활동과 현장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모바일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자 조회와 연결도 가능하다.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는 현대오토에버와 협업해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방식인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도입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생성형 AI에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과 개발 방향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8일 오픈한 고객 모바일 포털 시스템 'H-HUB(에이치허브)' 구동 모습.
▲현대제철이 지난 8일 오픈한 고객 모바일 포털 시스템 'H-HUB(에이치허브)' 구동 모습.

현대제철은 향후 AI 기반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 포털과 별도로 운영되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H-HUB 중심 플랫폼으로 통합해 중복 기능을 개선하고 모바일·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진 현대제철 DX추진실장은 "H-HUB는 현대제철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플랫폼으로 고객 접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더욱 지능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와 함께 스마트워크 기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보다 고전력·고하중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형강과 후판 등 고급 철강재 수요가 크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철강 시장도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H형강과 후판, 강관, 서버용 랙 등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주요 철강재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존 개별 제품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패키지 공급 체계를 구축해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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