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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22곳 중 16곳 보험계약대출 금리 상승...흥국생명 4.92% 최고, 교보라이프플래닛 3.82%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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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22곳 중 16곳 보험계약대출 금리 상승...흥국생명 4.92% 최고, 교보라이프플래닛 3.82% 최저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6.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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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을 취급하는 국내 생명보험사 22곳 중 16곳의 보험계약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금리는 흥국생명이 4.92%로 가장 높고 교보라이프플래닛은 3.82%로 가장 낮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의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3.82~4.92%로 집계됐다. 22곳 중 5곳은 지난해 말 대비 금리가 하락했고 1곳은 동결, 나머지 16곳은 모두 올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보험계약대출이란 보험 기간 중 사정변경으로 보험료 지급이 어렵거나 금전이 필요할 경우 보험계약의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은행권과 달리 보험계약의 준비금 부리이율을 기준금리로 사용하며 금리연동형의 경우 공시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올해 4월 기준 보험계약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의 금리는 4.92%로 지난해 말 4.5%에서 0.42%포인트 올랐다. 22개사 중 상승폭도 가장 컸다. 기준금리가 3%에서 3.42%로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처브라이프생명으로 4.75%를 기록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지난해 말 4.59%에서 0.16%포인트 올랐다. 처브라이프생명 또한 기준금리가 오르며 대출금리가 상승했다.

이어 ABL생명(4.67%), BNP파리바카디프(4.65%), 미래에셋생명(4.63%), 교보생명·동양생명(각 4.53%) 순으로 높았다.

대출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교보라이프플래닛으로 3.82%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기준금리가 2.36%에서 2.33%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흥국생명은 금리 상승폭이 가장 크다. BNP파리바카디프와 iM라이프가 각각 0.18%포인트로 상승폭이 두 번째로 컸다. 교보생명도 0.17%포인트 올랐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AIA생명, 메트라이프, 교보라이프플래닛 5곳은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AIA생명이다. AIA생명은 3.99%에서 3.9%로 0.09%포인트 떨어졌다.

이들 보험사는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대출금리도 함께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는 시장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모든 보험사가 공시이율을 똑같이 올리는 것이 아니며 보험사 안에서도 상품군마다 적용 공시이율이 다르기 때문에 각 사의 판단에 따라 기준금리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금리의 기준금리는 상품 계약의 적용이율이며 공시이율은 상품군마다 다르게 운용된다"며 "회사에선 매달 이율을 정하는데 시장금리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움직이며 시장금리가 오르더라도 기준금리를 내리는 건 각 사의 판단"이라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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