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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쓸고 닦고 기름칠하고...현대모비스, 가족들과 지역 문화재 보호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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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쓸고 닦고 기름칠하고...현대모비스, 가족들과 지역 문화재 보호 구슬땀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6.24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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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뜻 깊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과 가족, 지인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유산을 직접 관리하는 문화재 보존 활동을 2024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특이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하반기 3차례 활동이 예정돼 있다. 활동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 4월 성균관에서 임직원 22명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 첫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임직원 가족 80여 명이 참여했다.

2024년 성균관, 수원향교, 창덕궁에서 총 3회, 2025년에는 창원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 진천 김유신 탄생지, 성균관, 창덕궁, 수원향교 등에서 총 5회 활동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총 8회 진행됐으며 누적 참가 인원은 479명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사업장 인근 문화유산에서 목조건축물 청소와 환경 정화 작업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사업장 인근 문화유산에서 목조건축물 청소와 환경 정화 작업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 보존 활동은 환경·안전 중심의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 사업장과 연계된 새로운 활동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기여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통해 일터와 삶터가 조화를 이루는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의 보존 활동이 이뤄진 장소는 모두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인근 지역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물론 가족, 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대상 문화유산을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찾아 목조건축물 먼지 제거와 기름칠, 잡초 제거 등 문화재 보존 관리 활동과 주변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주로 목조 문화재가 대상이다. 오염과 습기, 해충 등에 취약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먼지 제거와 목재 기름칠, 잡초 제거 등의 작업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수행한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앞서 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간단한 교육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여가 많은 만큼 어린 자녀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문화재 보존 활동을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운영할 방침이다. 60명~100명 수준의 임직원 및 가족을 모집해 정기적으로 문화재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 관리 활동은 국가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고 보존할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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