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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LS일렉트릭, 세계 최초 직류 팩토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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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LS일렉트릭, 세계 최초 직류 팩토리 가동
  • 곽지우 기자 jiwoo94@csnews.co.kr
  • 승인 2026.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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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세계 최초의 100% 직류 배전 제조 시설인 DC팩토리를 준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일 북미 빅테크 기업과 1조1212억 원 규모의 전력 및 배전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체결한 계약은 배전기기 5539억 원, 전력기기 5673억 원 규모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고객사가 북미 지역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관련 제품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제품군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해 설계 정합성을 높이고 납기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석 사장은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은 당사의 고효율·친환경 전력기기 패키지 솔루션의 경쟁력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입증받은 결과"라며 "북미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발맞춰 고품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차세대 전력망 기술 고도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전력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사진=효성
▲호주 전력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사진=효성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송전망 운영사인 오스넷과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향후 5년간 호주 빅토리아주 송전망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예상 총 수주액은 3100억 원 규모다. 지난 3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수주한 1425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연이은 성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호주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규모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국토를 바탕으로 장거리 송전망과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전략적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전력설비 공급업체가 아니라 호주의 에너지정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 전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DC팩토리 전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 세계 최초의 100% 직류 배전 제조 시설인 DC팩토리를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LS일렉트릭은 천안 DC팩토리에 반도체 변압기와 반도체 차단기 등 자사 직류 전용 핵심 기기를 대거 적용해 공장 전체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상승시켰다. 이곳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수냉식 냉각 기술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 제품이 본격 양산된다.

채대석 대표는 "천안 DC팩토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교류 중심의 전력 패러다임이 직류로 전환되는 역사적 이정표이자 제조 혁신의 결정체"라며 "차별화된 직류 기반 핵심 기기 역량과 진일보한 제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전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 시대 전 세계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천안사업장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LS전선, LG전자,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가 참여해 글로벌 직류기술 특화 연구단지 조성 및 공동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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