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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백서] 시판 냉면 나트륨 평균 1850mg, 하루 권장량 육박...CJ 시원한 배물냉면 '최고', 풀무원 함흥비빔냉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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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백서] 시판 냉면 나트륨 평균 1850mg, 하루 권장량 육박...CJ 시원한 배물냉면 '최고', 풀무원 함흥비빔냉면 '최저'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7.13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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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냉면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185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의 9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냉면 한 봉지만으로 사실상 하루 나트륨 섭취 한계치에 도달하는 수준이다.

제품별로는 CJ제일제당의 'CJ 시원한 배물냉면'이 2960mg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고 풀무원 '함흥비빔냉면'은 800mg으로 가장 낮았다.

제품 유형별로는 물냉면 나트륨 함량이 평균 2005mg으로 비빔냉면(1447mg) 보다 40%가량 높았다. 통상 비빔냉면 양념을 나트륨의 주범으로 여기기 쉬우나 물냉면은 육수 양이 있어 모두 섭취할 경우 실질적인 나트륨 섭취량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CJ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풀무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식품·유통업체의 냉면 제품 22종 영양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은 1850mg으로 집계됐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J제일제당 'CJ 시원한 배물냉면'이다. 무려 2960mg으로 WHO가 기준하는 하루 권장량보다 약 48% 많은 수준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 제품은 면 사리와 육수, 양념장, 연겨자, 고명 등 총 5가지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다"며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함께 또는 일부만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전체 구성품의 나트륨 함량을 합산 표시해 다른 제품보다 수치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 '노브랜드 물냉면(2540mg)' ▶오뚜기 '쫄냉면(2410mg)' ▶CJ제일제당 '비비고 평양냉면(2360mg)' ▶CJ제일제당 '평양물냉면(2220mg)' ▶오뚜기 '칡냉면(2220mg)' ▶대상 청정원 '동치미물냉면(2210mg)' 등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풀무원 '함흥비빔냉면'이다. 800mg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1000mg 미만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함흥비빔냉면(1060mg)' ▶풀무원 '속초식코다리냉면(1130mg)' CJ제일제당 'CJ 함흥비빔냉면(1270mg)' 등도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나트륨이 낮았다.

▶풀무원 '칡냉면(1830mg)' ▶롯데마트 '요리하다 동치미물냉면(1794.3mg)' ▶풀무원 '동치미 물냉면(1770mg)' ▶CJ제일제당 'CJ 동치미 물냉면(1690mg)' ▶풀무원 '한우 물냉면(1630mg)' ▶오뚜기 '함흥비빔냉면(1620mg)' '코다리 회냉면(1460mg)'도 평균치 이하였다.

제품 유형별로는 물냉면 나트륨 함량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나트륨 함량이 일일 권장량인 2000mg 이상인 8개 제품 중 오뚜기 '쫄냉면'과 대상 청정원 '화끈하게 매운 비빔냉면' 두 제품을 제외하면 모두 물냉면이 차지했다. 붉은 양념 대신 육수 자체로 맛을 내야 하는 만큼 염분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트륨이 평균 이하인 제품 상당수는 육수가 없는 비빔냉면류였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열량과 당류도 제품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 제품의 평균 칼로리는 473.2kcal다. 이 중 열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오뚜기 '코다리회냉면'으로 660kcal를 기록했다. 밥 한공기가 300kcal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밥 두공기에 맞먹는 열량이다.

이어 ▶오뚜기 '쫄냉면(565kcal)' ▶풀무원 '속초식코다리냉면(565kcal)' ▶대상 청정원 '화끈하게 매운 비빔냉면(555kcal)'도 밥 한공기 열량을 웃돌았다.

반대로 가장 낮은 제품은 ▶CJ제일제당 '비비고 평양냉면'으로 230kcal였다. ▶CJ제일제당의 '시원한 배물냉면(335kcal)' 역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각 제품들의 평균 당 함량은 19g이다. WHO가 권고하는 섭취 권고량(50g)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당류가 가장 높은 제품은 오뚜기 코다리회냉면으로 34g이었으며 가장 적은 제품은 오뚜기 고기고명 평양물냉면으로 4g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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