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위원회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 공급망 관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했다. 2025년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준연도인 2022년보다 각각 29.5%, 41.3% 감소했다. 베트남 생산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도 전년 대비 41.5% 줄었다.
자원순환 활동도 확대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전년보다 7.3% 상승했다.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통해 수거한 폐플라스틱 밀폐용기로 산업 소재와 제주올레길 모작벤치 등을 제작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도 새로 마련했다. 국제 기후 공시 기준에 따른 기후 시나리오를 처음 도입해 기후변화가 사업과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위험 요인별 대응 전략도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원재료 관리는 신규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고 포장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제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올해 가입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해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는 실버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락앤락은 생활용품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를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부모 가족과 장애인, 재난·재해 피해 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밀폐용기와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지역 한부모 가족과 관련 복지시설에 생활용품 1700여 점을 전달했다. 연말에도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전기보온밥솥과 미니가습기, 텀블러 등 1000여 점을 추가로 지원했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에도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재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이어갔다.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밀폐용기와 물병, 텀블러 등 구호물품 3000여 점을 기부했다. 베트남 중부 폭우·홍수 피해 지역에는 필수 생활용품 약 2000세트를 전달하고 현지 법인 인력을 투입해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락앤락은 지난 5월 ‘2026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