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이계인)은 올해 1,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대표 엄기천)은 두 배 이상 늘었고 포스코엠텍(대표 김진보)은 흑자전환했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상장사 5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조73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26억 원으로 32.1% 늘었다.
그룹 대표기업인 포스코(비상장. 대표 이희근)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4900억 원으로 43.3% 감소한 상황이라 주요 상장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은 단비가 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와 소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미얀마 가스전 탐사·생산(E&P)과 발전,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졌고, 소재 부문은 인도네시아 팜 사업 인수 효과와 팜 원유(CPO) 가격 상승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생산성 향상과 통합 마진 확대를 통한 팜 사업 고도화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희토류 분리·정제 기업 리엘리먼트와 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상반기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에너지 수급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투자 역량과 자산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며 "변동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영업이익이 444억 원으로 146.7% 증가했다.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으로 외형은 줄었지만 제품 구성 조정과 원가 절감 효과가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 2105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9% 증가했고 영업수지는 162억 원 개선됐다. 철강 부원료 사업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포스코DX(대표 심민석)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41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8%, 영업이익은 66% 감소했다.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천시열)은 생산량 감소와 원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소폭 낮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