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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도약"...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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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도약"...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8.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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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5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미국을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KCON과 올리브영 페스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K-COLLECTION' 부스를 방문하며 북미 사업 실행을 직접 점검했다.

14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에서는 타포린 백을 메고 스킨스캔 체험을 위해 줄을 선 미국 잘파 세데들을 마주하는 한편 미국에서 최근에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했다.

또한 CJ ENM의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냇플러스' 부스에서는 "미국 K-팝 팬들은 무조건 엠넷플러스를 사용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당부했다.

15일에는 이미경 부회장,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함께 콘서트장을 방문했다. 미국 LA 컨벤션센터 및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CON LA 2026'에는 NCT 127,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이 회장은 '30년 전 '문화가 미래(산업)'라는 믿음에서 CJ의 문화 사업이 출발했듯이, 이제 콘텐츠·푸드·뷰티 등으로 세계인의 일상을 채우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KCON LA 2026을 방문한 CJ 이재현 회장이 비비고 부스에서 미니완탕과 김치 라면을 맛보고 있다.
▲KCON LA 2026을 방문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비비고 부스에서 미니완탕과 김치 라면을 맛보고 있다.

CJ는 1995년 드림웍스 투자로 문화 사업 진출을 시작한 데 이어 2012년 한국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KCON'을 개최하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18년 DSC 인수, 2019년 슈완스 인수, 2021년 피브스시즌 인수 등을 통해 식품·물류·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북미 누적 투자액은 9조7000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북미 매출은 8조 원을 돌파했다. 

CJ는 그룹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8년 북미 매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CJ는 15일 미국 LA 힐튼 글렌데일에서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비전' 발표회를 열고 북미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월 이 회장이 미국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제시한 북미 성장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당시 이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북미 모든 사업을 K라이프스타일로 연결해 미국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J는 이를 위해 아시안 식품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 주류 식품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소비자가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허민회 CJ㈜ 대표는 "CJ는 30년 이상 미국 시장에 지속 투자해 왔으며 식품·콘텐츠·뷰티 분야의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K웨이브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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