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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CEO, "기술 인재가 미래 이끌 핵심 리더"...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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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CEO, "기술 인재가 미래 이끌 핵심 리더"...LG전자, '북미 테크 콘퍼런스' 개최
  • 이혜진 기자 hyejin_yi@csnews.co.kr
  • 승인 2026.08.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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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주도할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현지 R&D 경력자와 박사급 전문인력을 초청해 LG전자의 신사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 행사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에서 LG전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에서 LG전자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행사엔 스탠퍼드대·하버드대·MIT·UC 버클리 등 미 주요 대학교, 연구기관의 박사와 연구원, 현지 빅테크·스타트업 R&D 경력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에선 류재철 최고경영자(CEO)와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AI·소프트웨어(SW)·로보틱스 같은 주요 사업의 기술 책임자가 참석했다.

류 CEO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입사해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거쳐 CEO가 된 자신의 경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LG전자에선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회사의 미래를 이끌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올레드 TV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넘어 냉난방공조(HVAC·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조절 시스템)와 모빌리티, 피지컬 AI를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로봇플랫폼과 로봇 지능 등을 결합한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이 관련 사업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결집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미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투자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수십 년 동안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와 세계 수억 대 제품에서 확보한 생활 공간 관련 데이터, HVAC와 전장(전자 장비) 분야 기술력을 피지컬 AI 사업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누적 10억대 이상의 핵심 부품 제조 경험과 그룹 계열사,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역량도 강조했다.

류 CEO는 “결국 미래를 바꾸는 건 인재”라며 “더 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달 9일부터 MIT와 카네기멜런대, 미시간대, 퍼듀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등 북미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KAIST와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경상남도, 국립창원대와 HVAC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졸업 등으로 채용 수요가 집중될 때는 대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직무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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