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규모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려 최근 4년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사업의 해외 확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장기 성장에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확대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와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계열사별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그룹 입문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그룹의 콘텐츠·커머스 사업을 활용한 채용 정보 제공 방식도 도입한다. CJ 사내벤처 '스튜디오 숏냅스'와 CJ ENM이 제작한 인터랙티브 숏드라마를 티빙을 통해 공개해 지원자가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직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지원자들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채용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에서는 신입사원과 재직자의 직무 경험, 복리후생, 자기소개서 및 면접 경험 등을 다루는 채용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 확대는 CJ가 올해 초 내놓은 중장기 고용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CJ는 지난 2월 향후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규 입사자 가운데 34세 이하 청년 비중은 71%였으며 올해 전체 신입 공채 규모도 전년보다 20%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CJ올리브영은 지난해에만 1000명에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CJ는 채용과 함께 올해 국내 투자액도 전년보다 45% 늘어난 1조5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향후 3년간 생산·물류 거점과 신규 매장 등에 총 4조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력 확충은 CJ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해외 사업 확대와 맞물려 있다. CJ는 지난달 식품·콘텐츠·뷰티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북미 지역 매출을 2028년 12조 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K푸드 사업과 CJ ENM의 콘텐츠, CJ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K뷰티를 북미 시장에서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