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의 G마켓 경영권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는 미국 본사 이사회에서 G마켓 인수안 의결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16일께 G마켓 모회사인 인터파크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 대상에는 G마켓에 대한 인터파크 보유지분 29.01%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의 보유지분 5.20% 등 총 34.21%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베이가 지난 2001년 인수한 옥션과 G마켓이 한 지붕에 속하게 되면 총거래액은 7조원 정도로, 국내 오픈마켓의 40%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 온라인 장터에서 독주 할 수 있는 '쌍발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특히 올해 전자상거래 매출이 백화점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들 기업의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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