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무역흑자가 74억4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수출도 사상 최대 규모인 21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지난달 수출 330억 달러, 수입 256억 달러로 월간 7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6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에 비해 11.3% 감소했고,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3% 줄었다.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3% 감소한 1천661억 달러이고 수입은 34.6% 줄어든 1천44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216억 달러에 달해 98년 상반기 199억 달러 흑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선박이 33.4%, 액정디바이스 5.5%의 증가를 보였다. 자동차(-43.9%), 석유제품(-48.9%), 무선통신기기(-13.8%), 철강(-16.8%), 섬유(-18.9%)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지경부는 올 하반기 수출은 1천950억 달러, 수입은 1천856억 달러 내외로, 100억 달러의 무역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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