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금융 분석 전문가인 진 먼스터의 `애플 아이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이 내년 3가지 점에서 달라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선 내년말 이전에 아이폰이 기존의 배급망인 통신업체 AT&T 외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서도 판매될 가능성이 70% 가량에 이른다고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에는 또 무선으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인 `RFID' 장치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고객들은 RFID 장치를 이용해 쇼핑시 물건값을 간편하게 결제하는 등 아이폰이 `디지털 지갑'의 기능도 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잡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도입하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이 구글과의 경쟁에서 계속 앞서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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