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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가격, 내달 말께 안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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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가격, 내달 말께 안정될 듯"
  • 박한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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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시설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5월 말께부터 농수산물 물가가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생육이 부진하고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농수산물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배추는 저장 물량 부족과 봄배추 출하 지연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수박.참외 등의 과채류는 생산이 줄어든 데다 이상저온으로 품질이 낮은 물품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물론 다른 품목들도 상당수 도매가격은 정점을 지났지만 아직 소매가격엔 반영되지 않았다"며 "1∼2주 후면 소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배추, 양파 등의 품목에 대해 산지조합, 산지유통인, 배추 가공업체 등과 수급 동향에 대한 협조 체제를 이미 갖췄다. 또 채소의 생육 촉진 등을 위한 영농기술 지도를 통해 농산물 재배 관리를 강화해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민간 재고물량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뛰고 있는 고등어도 이달 말께 비축물량 중 700t을 방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배추나 봄나물 등 대체품목을 소비하고, 바로마켓이나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 농협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싼값에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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