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25일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세일 첫 주말 실적이 명품 매출에 힙입어 두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여름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여름 정기세일보다 20.5% 증가했다. 해외명품은 43.5%로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아 25.9%, 핸드백 25.4%, 여성의류 13.1%, 남성의류 13.0% 순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첫 주말인 25~27일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26.7% 신장했다고 밝혔다. 기존점 기준으로 16.4%씩 매출이 늘었다. 품목별로는 명품이 40%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여성의류가 19.6%, 남성의류 18.8% 매출이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여름 정기 파워세일'이 진행된 사흘간 지난해 여름 세일보다 매출이 11% 증가했다. 명품이 54.1%로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고, 여성의류는 39.8%, 남성의류는 14.1%, 잡화는 11.2% 더 높은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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