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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보낸 노트북 모니터에 금이 '쩌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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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보낸 노트북 모니터에 금이 '쩌억'
  •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13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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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경환 기자]한 택배업체가 배송기사의 실수로 노트북이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미뤄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부산에서 도매업을 하고 있는 이모(남.29세)씨는 평소 이용하던 동부택배를 통해 부산에서 경주까지 노트북을 배송했다.

배송을 맡긴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가족들로 부터 노트북 화면이 깨진 채로 왔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이 씨는 배송 전에 노트북을 보호하기 위해 쿠션이 많은 가방에 넣은데다 포장박스 밖에는 '취급주의'까지 써둔 상태였다.

파손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담당 배송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담당 직원은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하루 이틀 보상을 미뤘다.

결국 이 씨는 동부택배 본사 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본사 직원은 "배송을 담당한 직원과 얘기해 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 씨는 "인터넷 선을 설치하고도 제대로 사용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모니터 수리비만 50만원이 드는데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동부택배 관계자는 "직원이 실수를 인정하는 만큼 조만간 보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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