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고 있는 손모(남.34세)씨는 지난 3월 푸토(http://www.pu-tto.com)라는 사이트를 통해 뉴발란스 운동화를 9만9천원에 구입했다.
돈을 입금한 뒤 홈페이지에 기재 돼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입금을 확인했고, 신발이 배송되길 기다렸지만 4개월 여가 지난 현재까지 배송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배송이 되지 않아 해당 업체에 연락을 했지만 단 한번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당황한 손 씨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푸토라는 회사를 검색하자 수십여건의 불만 글이 검색됐다.
특히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 온 글에는 ▲배송·환불 지연 ▲취소요청 거절 등 비슷한 덧글이 수백개에 달하고 있다.
손 씨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사이트가 그대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자신을 비롯한 피해자끼리 모여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씨는 "이렇게까지 피해를 키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이트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놀랍다"면서 "경찰 고발 뿐 아니라 운영자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취재진도 푸토 측과 접촉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단 한차례도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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