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7시10분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생생 정보통'에서 "친한 사람들이 많이 섭섭했겠지만 뭔가 결정되고 축복받을 수 있을 때 발표하려 했다"며 "결혼은 10월9일, 한글날 하게 됐다"고 결혼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정근 아나운서에 대해 "늘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맑고 강직한, 또 믿을 만한 사람이다. 많이 배우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료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김정근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들 중 내가 가장 예뻐하는 아나운서"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이지애-김정근 커플은 기독교 신자로 만나 약 6개월 정도 교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은 결혼을 위해 지난 22일 상견례를 마쳤으며 마친 상태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공채 32기로 KBS에 입사했으며 스타 아나운서의 산실인 '상상더하기'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해 스포츠뉴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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