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소속된 박지성이 29일 새벽(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3-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박지성이 뉴캐슬전에서도 선발 및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맨유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2011시즌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앞서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던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도 빠졌다. 박지성은 지난 17일 뉴캐스과의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전반 33분 라이언 긱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넣어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후반 5분 루이스 나니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 후반 24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나니가 올려준 공을 시저스킥으로 받아 넣어 우승했다.

이로써 맨유는 2승1무가 되어 첼시와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유지했다. 아스널은 맨유와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1점 앞서 2위에 올랐다. 3위는 맨유, 웨스트햄은 3연패를 당해 20개 팀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축구팬들은 오는 9월11일 에버턴과 시즌 4라운드 경기에 박지성이 선발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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