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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자진사퇴-이재훈 사의표명..죄송청문회 후폭풍 "조현오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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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자진사퇴-이재훈 사의표명..죄송청문회 후폭풍 "조현오 거취는?"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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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청문회' '껍데기청문회'로 얼룩진 8.8개각 인사청문회 후폭풍이 거세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데 이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네티즌들은 지난번 8.8개각 인사청문회에서 후보들의 위장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른 이후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이다. 이로써 정부는 준비가 미흡했던 ‘8·8 개각'이 실패로 돌아가자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

야권은 김태호 후보, 신재민 후보, 이재훈 후보와 함께 자질논란을 빚었던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맹공격을 퍼부을 태세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9일 “‘위장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및 논문 표절 등 이른바 ’4+1’에 해당되는 인사는 임명이 불가하다는 원칙과 명분은 어떤 경우에도 지킬 것”이라며 “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것을 봤으면 여기 해당되는 인사들은 국민 여론이 어떻다는 것, 또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을 위해 자기들이 할 일인가를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올해 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짐승'에 빗댄 발언으로 자질논란에 휩싸였다.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부적격 결정을 내린 후보자 4명 중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나머지 후보자들의 거취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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