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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닌 신하로, 배우 정태우 연극 ‘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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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닌 신하로, 배우 정태우 연극 ‘이’ 도전
영화 ‘왕의남자’ 원작 연극 ‘이’ 10주년 앵콜 공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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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가 연극 ‘이’의 공길 역에 캐스팅됐다. 정태우의 연극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연극 ‘에쿠우스’ 도전 이후 1년만이다. 드라마 ‘여인천하’, ‘무인시대’, ‘대조영’ 등 사극 드라마에서 주로 왕 역을 맡았던 정태우는 이번 연극 ‘이’에서 왕이 아닌 신하 역을 맡는다.

 

그의 출연은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내하의 제안으로 성사 됐다. 배우 김내하는 올해 초 공연됐던 연극 ‘이’에서 연산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연극 ‘이’ 공연이 확정되자마자 정태우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해 출연을 제의 했다. 

 

연극 ‘이’는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 작품으로 궁중 광대들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음모, 왕과의 애틋하고 미묘한 관계를 다룬다.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이후, 한국연극협회 선정 올해의 희곡상, 동아 연극상 작품상, 신인 연기상 등 굵직한 연극계의 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연극계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아 왔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김내하, 정태우 외에도 전수환, 이승한, 하지혜 등 10년의 명성을 이어갈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그들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객들은 이 욕망으로 빚어진 갈등과 비극을 유쾌한 놀이정신과 함께 풀어낸 작품을 통해 강렬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극 ‘이’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T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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