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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정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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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정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안내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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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버스 교통정보 실시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를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QR코드는 '빠른 응답(Quick Response)'을 뜻하는 흑백 격자무늬 그림으로, 일종의 바코드처럼 내부에 정보를 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버스정보를 보려면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일일이 정류소를 검색해야 했다.

서울시는 QR코드를 담은 스티커를 제작해 내달까지 시내 모든 버스 정류소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제정한 공공정보 제공지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기업이 자유롭게 버스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내년 2월께 증설 작업을 마치면 대형 포털도 버스정보를 담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구글이 영어로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거나, 다음이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공공정보 제공 절차나 방법이 불분명한 데다 설비가 부족해 기업이 다수 고객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지난해 새로 조사한 시내 전역의 도로 정보로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해 내년 3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설 도로, 교차로 회전방향, 통행방향 등의 교통정보가 지난해 기준으로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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