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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못 말리는 택배 사고처리..두 달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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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못 말리는 택배 사고처리..두 달은 기본?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2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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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소비자가 두 달 넘게 지연되고 있는 택배 배송사고 처리에 분통을 터트렸다.

마산시 합성동의 임 모(남.26세)씨는 지난 8월 15일 물에 흠뻑 젖은 운송물 박스를 배송 받았다.

임 씨에 따르면 박스 모서리가 물에 젖었다 마른 듯 부르터 있었으며, 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뜯어져 있었다. 박스 내 물기는 채 마르지도 않아 바닥면이 축축했다.


배송은 경동택배를 통해 이뤄졌다. 배송 당시 임 씨는 회사에서 근무하던 터라 즉시 개봉하지 못했다고.

차량에 설치하기 위해 주문한 32만원 상당의 LED 브레이크 등 4개는 물에 젖어 사용이 불가능했다.

배송 다음날인 16일 경동택배에 사고접수를 했으며, 이틀 뒤인 18일에는 사고 경위와 운송물 사진을 첨부해 메일 발송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고처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임 씨는 "두 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경동택배 측은 '경위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경동택배 관계자는 "사고 처리 물량이 한두 건이 아니다보니 CCTV 확인 등 경위 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상 한 달에서 세 달 정도 걸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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