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국세청, GS.신세계 계열 유통기업 세무조사
상태바
국세청, GS.신세계 계열 유통기업 세무조사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2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세청이 GS리테일과 신세계푸드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리테일 측은 지난 2006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3월 롯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1조3천여억원에 매각한 바 있어 매각한 사업부분의 자금흐름에 세무조사가 집중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국세청은 또 지난달 중순까지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에 대한 세무조사 현장조사를 마치고 현재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떤 처분을 내릴 지 평가.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4월에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는 점에서 국세청이 이번 세무조사에서 통상적인 기업 운영내역과 함께 이전상장을 전후한 주식이동 및 자금흐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이현동 국세청장이 회계.법무법인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과 대주주의 성실납세를 역설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 19일 "대기업이나 대주주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혜택받고 여유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나눔이자 사회적.윤리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 기업들은 (세금문제) 관리목표를 `세금의 최소화'에 두지 않고 `명확한 세금부담' 즉 성실납세에 두고 있다"며 "우리 일부 대기업은 그러나 아직 과거 세금을 보는 자세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