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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 번째 리딩작, 뮤지컬 ‘사랑을 포기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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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 번째 리딩작, 뮤지컬 ‘사랑을 포기한 남자’
이별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려는 남자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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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을 포기한 남자’가 오는 27일, 28일 양일 간 CJ azit아지트에서 리딩 발표를 갖는다. 이 작품은 뮤지컬 신인 창작자(작가, 작곡가)들의 신작 개발을 지원하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사랑을 포기한 남자’는 지나간 사랑의 상처 때문에 새로운 사랑마저 포기하려는 한 남자의 심리 치료 과정을 보여준다. 한 남자가 이별을 겪으면서 상처받은 감정과 불만을 풀어버리려는 본능적인 자아와 그것을 제지하고 반성하려는 이성적인 자아가 상반돼 갈등한다. 지나간 사랑에 대한 집착과 자기반성이 때때로 폭력적이고 비도덕적으로 보일 수 있어, 19세 이상의 관객들만 관람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 작품의 극작 및 연출을 맡은 민준호는 “자신의 불안정한 모습을 인정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정신적인 치료가 시작되지만, 실제로는 당사자이든 주변 가족들이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현실적으로 그런 과정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그리고 그 상처는 또 다른 형식으로 계속된다. 주인공의 때로는 폭력적이고 혹은 격렬한 그러나 서서히 자기 반성과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 역시 공감하고, 함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작품의 의도를 말했다. 
 
작곡을 맡은 김종민은 “드라마의 표현 방법이 직선적이고 강렬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관객들을 음악적 호흡으로 포용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소스로 작업하였다. 그러나 무리하게 다양성을 강조한 것은 아니며, 남자의 심리 변화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해서 표현했다”고 음악적 컨셉을 전했다.

 

CJ문화재단 곽대석 사무국장은 “지난 11월 첫 리딩 발표 이후, 공연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신인 창작자들이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높다. CJ문화재단은 국내 뮤지컬 창작자들이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신작 개발에 집중하여 그 실력을 작품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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