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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화장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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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화장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또 검출
  • 김솔미 기자 haimil87@csnews.co.kr
  • 승인 2011.02.0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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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계열사 포쉬에화장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테로이드 함유 불법 화장품을 점검한 결과 포쉬에화장품 ‘스킨탑’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화장품 제조업체 11곳 20개 품목을 수거·검사한 결과 화장품 배합금지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제조한 7곳 8개 품목을 적발했다. 논란이 채 잠잠해지기도 전에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한 것.

식약청은 이번 추가 점검을 통해 4개 제품을 수거·검사했으며 이중 ‘스킨탑’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43ppm과 ‘21-초산프레드니손’ 37ppm이 검출됐다.

스테로이드성분은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이 바르면 일시적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보이지만, 감염증, 모낭염, 부스럼 등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어 화장품 배합 금지원료로 지정돼 있다. 계속 바르면 피부위축, 모세혈관 확장, 붉은 반점 등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스테로이드 함유 불법 화장품에 대한 특별 점검 및 제품의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화장품은 장기간 넓은 부위에 사용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사용을 자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고 제조업자의 행정처분과 위법사항에 대해 수사의뢰를 병행키로 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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