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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류 시장규모, 여성시장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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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류 시장규모, 여성시장 앞질러"
  • 김솔미 기자 haimil87@csnews.co.kr
  • 승인 2011.03.15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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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류·패션시장이 여성의류·패션시장 보다 큰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펴낸 '섬유패션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하반기 의류시장(12조4천378억원 규모)에서 남성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53%로 여성시장(47%)보다 6% 많았으며 2009년 상반기(52.8%), 2009년 하반기(53%), 2010년 상반기(53.7%)에도 꾸준히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방, 신발을 포함하는 패션시장에서 남ㆍ여성시장의 격차는 의류시장보다 크지 않았지만 역시 남성시장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시장의 성별 구성비(남:녀)는 2008년 하반기(51.6% : 48.4%), 2009년 상반기(50.3% : 49.7%), 2009년 하반기(51.8% : 48.2%), 2010년 상반기(51.3% : 48.7%) 등으로 남성시장의 비율이 2~3% 포인트 높았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2005년을 기점으로 남성복 시장이 여성복 시장을 규모 면에서 앞지른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은 패션의류시장을 주도하는 10~55세의 남성인구가 여성인구보다 더 많은 상태에서 최근 남성들의 패션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패션협회 측은 분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경기 호조와 구매 소비자 증가로 남성복 시장은 전년 대비 6.4%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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