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부회장은 25일 경기 김포공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는 창립 20주년이자 지난 2007년 시작한 기업개선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라며 "작년 매출액 2조775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기업개선작업 시작 이후 1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대안을 찾겠다"며 "2011년을 팬택의 새로운 2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 졸업을 하기보다는 내실을 확실히 다져서 원래 계획대로 절차를 밟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팬택은 올해 매출액 3조원, 1천5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고, 국내외 각각 10종 이상씩 총 2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팬택은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병엽 부회장과 유광섭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자문위원, 김주활 팬택 사외이사 등을 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