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 매체는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트위터 글은 송지선 아나운서 본인이 직접 써서 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경찰조사에서 "죽으려는 목적보다는 현재 심정을 전한 것"이라며 최근 우울증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는 것.
송 아나운서의 문제의 트위터글은 지난 6일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세 알째"라는 글이 게재된되 이어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올려 자살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119 구조대에 신고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송 아나운서는 '자살 암시' 글이 올라온지 2시간 후에 "무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올라온 후 일부 매체에서 트위트 해킹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우울증이 심해도 그렇지 너무 작의적인 글이다" "진의가 의심된다" "어떤게 사실인지 송 아나운서가 직접 밝혀라" 등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송지선 미니홈피)
| |
<송지선 아나운서> |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