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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제 아이 몰수 사건 "아이 빼앗아 해외입양"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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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제 아이 몰수 사건 "아이 빼앗아 해외입양" 충격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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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이를 몰수해 팔아넘기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후난성 샤오앙시 룽후이현의 산아제한을 맡고 있는 계획생산부 공무원들은 사회부양비를 내지 못한 가구의 영아를 강제로 빼앗아 성을 일률적으로 '샤오'로 고친 뒤 고아원인 샤오양 복리원에 넘겼다.

이들이 고아원에 넘긴 아이 중 일부는 미국, 네덜란드 등 해외로 입양됐으며, 고아원 측은 1인당 3천달러 정도의 입양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이런 방식으로 강제로 몰수한 아이는 약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아원은 아이를 받을 때마다 정부로부터 보조비를 타내고, 또 해외입양으로 상당액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무원들은 아이를 데려다 줄 때마다 1인당 1천 위안 정도의 사례비를 고아원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2년 8월 국무원이 공포한 ‘사회부양비 징수관리방법’에 따라 두 자녀를 가질 경우 사회부양비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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