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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 자외선차단제, 올바른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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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 자외선차단제, 올바른 선택 요령
  • 박윤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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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외선차단제 선택 요령을 소개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품을 선택하려면 식약청 심사를 받은 '기능성 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 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식약청은 출퇴근, 산책 등 일상생활이나 간단한 레저활동을 할 때는 SPF 10~20,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했다. SPF와 PA는 각각 자외선 B와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다.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해양스포츠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SPF 30 이상, PA++~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자외선 과민증이 있다면 SPF 50+(50 이상), PA+++ 제품을 선택하길 권했다.

물놀이를 떠나는 피서객은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일반적인 자외선차단제품은 물에서 사용하면 물에 씻겨나가 일광 화상, 피부노화 등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내수성 제품도 완벽한 방수 효과는 없어 '내수성' 표시 제품은 1시간, '지속내수성' 표시 제품은 2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한다.

특히 피부가 연약한 유아, 피부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특정 의약품 복용자 등은 자외선 노출에 주의가 필요하다.

6개월 미만 유아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긴소매 옷을 입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가 어른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될 수 있으면 오일 타입을 사용하고 눈 주위는 피해 발라줘야 한다.

여드름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설파제, 3환계 항우울제 등의 의약품 사용자는 태양광선에 대한 감수성 증가로 광독성이나 광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약청은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 붉은 반점, 부종 및 자극 등의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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