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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주시 물가안정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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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주시 물가안정 위해 나섰다
  • 오승국 기자 osk2232@yahoo.co.kr
  • 승인 2011.07.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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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은 25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 7개 대도시 소비자단체간 협약을 맺고 주요 물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최근 시장경제진흥원이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가 전국에서 6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면서 “농도인 전남을 끼고 있는 광역시가 광주인데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지역 전통시장의 물가는 저렴한 반면 대형마트는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제는 소비자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7개 대도시의 물가모니터단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주요 물가정보를 주고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도시 물가가 동반 하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 시장은 8월부터 광주에서 국제행사가 잇따를 예정인만큼 모든 기관과 단체가 청결, 질서, 친절 운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광주에서는 8월 아트페어를 비롯, 9월, 디자인비엔날레, ACE Fair, 10월 UEA광주정상회의, 국제공연예술제, 세계김치문화축제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면서 “깨끗한 도시, 질서를 잘 지키고, 주정차도 잘 지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5개구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여성단체에서 모니터링 분야를 설정하고 여기에서 지적된 사항을 시청과 구청이 정리 정돈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후반기 광주시 인사 관련 조직개편 이후 단행될 후반기 인사와 관련, 생동감 있는 조직 만들기와 업어주고 싶은 공무원 발탁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후반기 인사는 2가지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하나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라는 목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동감, 역동성 있게 움직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 ‘업어주고 싶은 공무원’을 중용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아직까지 외부청탁 사례는 없지만 시장에게 청탁을 하면 되레 손해본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다만 시장 메일이나 직무 계통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매월 한 차례 시장에 갔으면 한다”면서 “공사와 공단 등 기관에서도 나름대로 원칙을 정해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또 “기아자동차가 2년 무파업을 기록하고 금호타이어가 여름휴가의 이틀을 반납하는 등 산업평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시장으로서 감사드린다”면서 “이처럼 산업현장에서 평화가 정착되면 수도권과 외국에서 좋은 기업이 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궁극적으로 행복한 창조도시에 다가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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