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모델은 지난해 11월 미국 AT&T를 통해 출시한 '에버그린(SGH-A667)'과 이달 중 미국 버라이즌으로 출시 예정인 '일루젼(SCH-I110)'이다. 이로써 삼성의 UL인증 제품은 '리플레니쉬(SPH-M580)'와 함께 3종으로 확대됐다.
에버그린과 일루젼의 외관 케이스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M(Post-Consumer Materials) 소재로 제작했으며 재생 포장재와 식물성 잉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 수명 연장의 용이성, 기업의 친환경 노력과 성과 등 제품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는 친환경 마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UL 환경마크 인증은 국내 탄소성적표지 최초 인증과 함께 친환경적인 설계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삼성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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