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중인 인도에선 삼성전자가 애플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84%대 5.9%'로 삼성전자가 애플을 압도한 것.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시장조사기관 사이버미디어리서치의 수치를 인용, 삼성전자의 경이로운 실적을 보도했다.

  
인도에서 애플 아이패드의 점유율은 5.9%에 그쳤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1996년 이후 인도에 진출했으며 현재 스마트폰 갤럭시SⅡ를 판매하면서 애플의 아이폰4와 경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애플은 올해 중에 아이폰5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어 애플이 인도에서 휴대전화 시장에서 고가제품에만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저가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현재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이 24%에 이른다면서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서는 애플이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와 함께 제품의 현지화를 위해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보다 밀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유성용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