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에 사는 정 모(여.36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농수산홈쇼핑 인터넷사이트에서 회전식 물걸레 청소기 세트를 약 7만 원대에 구입했다.
며칠 후 첫 사용 시 손잡이 봉이 고정되지 않아 헛도는 하자를 발견했다. 수리를 맡기자니 번거로워 참고 쓰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탈수기 페달까지 작동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제조사로 연락했지만 좀처럼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 씨의 설명.
수십번의 통화끝에 연결된 제조사 측 상담원의 안내대로 택배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상수리를 받으려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제품 수거를 위해 방문키로 한 배송기사를 아무리 기다려도 만날 수 없었던 것.
정 씨는 “유명 홈쇼핑을 믿고 구입한 제품인데 너무나 허술했다"며 "2달이 넘도록 물건을 가져가지 않고 모든 걸 택배업체 책임으로만 지우려는 무책임한 대응 또한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구입 후 한번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청소기는 한달이 넘도록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농수산홈쇼핑 관계자는 “확인 결과 문제가 된 업체와는 현재 거래가 끊긴 상태”라며 “판매처로써의 책임감을 갖고 보상의 의미로 상위제품으로 재발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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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맨날 제품 살때는 금방 온다면서 막 해야할께 많다고 늦게 오거나 그런경우도 종종 있는데 잘 지켜주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