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간첩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 혐의로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 김모씨를 구속했다. 탈북자 위장 간첩으로 적발된 김 씨는 중국과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거쳐 올 4월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탈북자를 상대로 한 정부합동심문에서 탈북 경위에 대한 정밀 조사를 받던 중 위장 간첩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북한의 보위사령부 소속으로 남한 침투 등의 훈련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김 씨가 국내에서 계속 심문을 받았기 때문에 실제 간첩활동은 하지 못했다면서도, 다른 탈북 위장 간첩들과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높게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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