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市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정책만족도가 82점, 고객만족도가 87.3점으로 전년도 대비 3.8점과 0.5점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에서 추진한 주요정책과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교수, 정책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3.8점 상승한 82점으로 나타났는데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행정 역량 강화정책’이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되었으며, 정책수립 및 추진과정에서 참여와 토론을 통한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한편, 일반시민 등 외부고객의 만족도는 91.7점으로 지난해보다 0.2점 상승했다. 이는 서비스의 친절도와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어 시정참여를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만족도는 77.3점으로 지난해보다 1.2점 상승했는데 업무추진에 대한 자긍심과 고객지향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만족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둔 민선 5기의 각종 시책추진으로 시민 행복지수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만족도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 수준과 불만족 요인을 분석해 향후 시민이 행복한 시정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정착과 사후관리를 강화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한백 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의 고객 접점에 있는 민원인, 공무원, 정책전문가 등 3천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1.74% 포인트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