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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시장 현대기아차 '싹쓸이'…'톱텐'중 9개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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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시장 현대기아차 '싹쓸이'…'톱텐'중 9개 독식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2.09.04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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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국산 자동차 가운데 인기 순위를 싹쓸이 하며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자동차 10개 모델 가운데 현대차 5개, 기아차가 4개를 차지했을 정도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산 승용차와 RV계 모델(스포츠 모델 제외) 가운데 8월말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 아반떼로 집계됐다.


아반떼는 7만953대가 팔려 준중형 시장에서 6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반떼는 월 평균 판매량이 8천869대로 작년 1만800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내수 침체 속에서 올해 최고의 인기 차량으로 꼽혔다.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는 6만4천695대가 판매돼 2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다. 이어 모닝(6만3천68대), 그랜저(5만8천823대), K5(5만4천606대)가 3~5위를 차지하며 5위까지 현대기아차가 모델이 모두 휩쓸었다.

지난 3월 집계에서 1만4천200여대로 7위를 기록했던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가 4만3천545대로 6위에 올랐다. 스파크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면 10위 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모델이 됐다.


반면 1분기만 해도 9천대를 팔며 베스트셀링 10위에 올랐던 SM5는 8월까지 2만667대로 판매가 둔화되며 톱10에 들지 못했다.


SM3는 1만1천669대로 20위에 그쳤지만 최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연말까지는 순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쌍용차 모델 중에는 코란도스포츠가 1만4천470대로 가장 많이 팔려 베스트셀링카 15위에 올랐다.

SUV 가운데서는 싼타페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월평균 4천600여대가 팔리며 7위에 올랐다. 스포티지R 역시 월 2천900여대의 판매로 9위를 기록했다.

국산차 각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모델들 가운데서는 현대차 에쿠스가 7천33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차 K9(5천404대), 한국지엠 알페온(4천746대), 쌍용차 체어맨(2천789대)이 뒤를 이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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