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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공공기관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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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공공기관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차단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3.01.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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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 원장 이기주)과 함께 지난 30일 피싱대응센터 개소식을 갖고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 국내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한 전화를 차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말부터 검찰, 경찰, 우체국, 은행, 보험 등 1,135개 주요기관 57만여개 전화번호를 수집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내에 설치된 피싱대응센터는 공공기관 전화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시켜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는 전기통신망의 전화교환기나 SMS서버 등에서 공공기관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경우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자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총 150원억의 시설투자를 마쳤다.

피싱대응센터는 공공기관 전화번호 사칭 전화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 차단된 전화가 어떤 통신사업자를 거쳐 왔는지를 추적해, 관련 통신사업자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가입자회선을 찾아내는 업무를 할 예정이다.

이 날 피싱대응센터 개소식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과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희정 의원, 한국인터넷진흥원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등 10개 통신사업자 CEO 등이 참석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서민의 통신 안전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스팸 등 전화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 기관간 공조체제를 통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좌측부터 김형진 온세텔레콤 회장, 표현명 KT 사장, 김희정 국회의원, 이계철 방통위원장,
이기주 KISA원장, 이상철 LG U+ 부회장, 배준동 SKT 사장, 박인식 SKB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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