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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쇼핑' 지고 '추천 쇼핑' 뜬다…온라인몰, 추천 쇼핑 서비스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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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쇼핑' 지고 '추천 쇼핑' 뜬다…온라인몰, 추천 쇼핑 서비스로 진화
G마켓, 아이템 선별 판매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 오픈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04.0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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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정보 범람시대에 난립하는 상품 정보를 보며 소비자들은 무엇을 살 지 고민이 더 깊어졌다. 그 덕에 최근 유통업계에서 뜨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 쇼핑 전문가가 신뢰도 높은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해주는 ‘추천 쇼핑’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좋은 작품을 엄선해 전시하듯, 쇼핑 큐레이터가 독특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 G9(지구, www.G9.co.kr)를 오픈했다.


쇼핑몰 G9에서는 매일 다른 테마를 적용한 9가지 상품을 매일 오전 9시에 판매한다. 대부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특화 제품들로, 카테고리별 상품 담당자들이 엄선해 선정한 제품이라 더욱 믿을 수 있다.

G9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상세보기 서비스. 사진 속 상품이 좌우 180도로 회전해 상품의 외형을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VR서비스와,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ZOOM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오픈 첫 날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즐겨 쓰는 우산인 ‘펄튼 버드케이지‘와 연예인들이 즐겨 사용해 유명한 ‘에르메스 트윌리 스카프’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8일에는 ‘아디다스 오리지널 파이어버드 재킷’과 ‘타미힐피거 PK 티셔츠’를 판매했고, 9일 현재 ‘토리버치 스마트폰 지갑’과 ‘필립 림 안경테’ 등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패션카테고리에서 MD들이 추천하는 패션 아이템들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세일스로티/샵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약 2주에서 한 달 주기로 운영되는 코너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션 아이템을 옥션 패션MD들이 브랜드, 비브랜드 제품으로 선정해 판매한다.

추천 상품군은 가방, 슈즈, 선글라스 등 잡화 위주다. 최근에는 봄을 맞아 남성들을 위한 슬립온, 로퍼, 키높이 슈즈를 최대 1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테슬러, 뉴발란스, 나이키 등 유명브랜드 인기운동화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그 밖에도 여성들의 봄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카라액세서리’도 옥션 내 인기소호몰, 인기제품 중에서 선별해 스타일링을 소개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일반 검색에서 보다 진화된 맞춤형 검색 서비스도 있다. 지난해 12월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개인이 직접 만든 추천 도서목록을 ‘#검색어’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나만의 #검색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나만의 #검색어’는 인터파크도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주제와 관련된 추천 도서가 한 번에 검색되고 손쉽게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문학 입문’을 검색하면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서들을 한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카트 담기나 주문도 가능해 일일이 책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특히 자신이 추천하는 책을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SNS로 주변 지인과 공유가 가능해 도서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이는 고객이 도서 구매 시 지인의 추천을 신뢰한다는 것을 착안해 SNS 연계로 관심도를 높이고 원하는 상품을 필터링한 것.


저자 및 출판사에서도 <나만의 #검색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인 정호승은 ‘#한 권의 위로’를 등록해 다양한 책을 추천했다. 이밖에 #문학동네 박완서 2주기 추모전, #열린책들 2013 세계문학 비긴즈 등 출판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도서들도 다양한 테마로 등록되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몰에 등록된 상품의 양이 많아지고 다양해지면서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상품 검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 업체마다 개인에 따른 맞춤형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색 서비스, 전문가가 엄선한 추천제품 제공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경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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