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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롯데하이마트, CJ헬로비젼등 6개사 국민연금 '5% 클럽' 신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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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롯데하이마트, CJ헬로비젼등 6개사 국민연금 '5% 클럽' 신규 입성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3.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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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미경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LG유플러스와 롯데하이마트 등 6개가 국민연금공단 '5%클럽'에 새내기 입성했다.


막대한 자금력과 장기투자 관행으로 주식시장의 가장 큰 손인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투자대상으로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500대 기업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5% 이상의 지분을 처음 확보한 기업은 LG유플러스와 롯데하이마트, CJ대한통운, CJ헬로비전, 대교, 아세아시멘트 6개사였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6개사의 지분 평가액은 이달 15일 종가 기준으로 6천786억5천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보유지분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은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였고,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하이마트(대표 한병희)였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월16일 LG유플러스 주식 2천221만1천315주를 확보했다. 이를 지난 15일 종가 1만2천400원으로 계산하면 지분가치가 2천776억 원이다.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16일 종가가 8천910원이었지만 최근에는 1만2천 원대로 급등했다. 이를 고려할 때 지분율 5%를 넘긴 이후에만 주가가 40.3%나 올라 797억 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분가치는 1천641억 원으로 LG유플러스 다음으로 높았고  CJ대한통운(대표 이채욱)이 1천98억 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794억 원, 대교(대표 조영완)가 308억 원, 아세아시멘트(대표 이훈범)가 169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6개사 가운데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한 기업은 롯데하이마트로 지분율은 8.21%였다. 하이마트가 롯데 품에 안긴이후 성장성과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CJ헬로비전이 6.2%, LG유플러스가 5.09%, 대교가 5.02%, CJ대한통운이 5.01%, 아세아시멘트가 5%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새롭게 선택을 받은 6개사는 실제 최근 1년간 주가가 전부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로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1년전 5천960원에서 1만2천500원으로 주가가 109.7%나 올랐다. 아세아시멘트가 51.7%, 롯데하이마트가 48.3%, 대교가 26.8%로 그 뒤를 이었다. CJ헬로비전과 CJ대한통운도 주가가 각각 19.4%와 14.3% 올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롯데그룹에 인수된 이후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년 전 5만7천100원이던 주가가 최근 8만3천 원대로 상승세를 타면서, 2011년 11월에 기록한 최고가 9만5천 원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은 시장에 왜곡을 줄 가능성 때문에 투자현황을 일일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행 자본거래시장법에 따라 지분율 5%를 넘기거나, 지분율 1% 이상의 변동이 있는 경우에만 이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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