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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LG그룹 계열사 투자 공격적..;7개사 중 1곳만 지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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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LG그룹 계열사 투자 공격적..;7개사 중 1곳만 지분 축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3.07.1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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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들어 LG그룹(회장 구본무)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LG 계열사는 지난해말 6개에서 올해 7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LG상사만 보유지분이 줄었고 나머지 6개사는 지분 보유를 늘리거나 종전 수준으로 유지했다.

'5% 클럽'에 새로 진입한 LG유플러스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은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이 상승했고, LG전자와 LG하우시스는 변화가 없었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LG이노텍(대표 이웅범)으로 지난해 말 4.95에서 최근 7.11으로 43.6%나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이 16.8% 증가한 5조3천16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72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올 1분기 매출 역시 1조5천억 원을 넘어서며 20%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이 5.5에서 6.1로 10.9% 늘어났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29조4천억 원을 기록했고 이노텍과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적자에서 벗어나며 9천억 원 이상을 남겼다.

지난해 부진했던 LG화학(대표 박진수)의 지분은 7.32에서 7.69로 소폭 높아졌다. 꾸준하게 30만원대를 유지해왔던 LG화학 주식은 올 들어 하락세에 들어서며 6월 말 23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27만원 대를 유지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민연금이 지분율 5%를 넘긴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천23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며 주가 역시 지난해 말의 7천원 대에서 1만3천원대로 크게 올랐다.

LG상사(대표 하영봉)는 국민연금이 유일하게 지분을 줄인 LG 계열사가 됐다.

연말 4만8천원 선이던 주가가 3만 원 초반으로 떨어질 정도로 부진한 것이 국민연금의 지분 매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국제경기 침체로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편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와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의 지분은 종전 수준을 유지햇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감소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200%나 끌어 올리며 선전했다. LG전자는 2012년 매출 50조9천600억 원, 영업이익 1조1천360억 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에서 LG화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 3천500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 줄며 주춤했지만 2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1분기 매출 5.6%, 영업이익이 486%나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가 역시 지난해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0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11만원 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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