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호정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난해 여름부터 1년째 특허분쟁 해결을 위한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양사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에 이를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협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WSJ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문건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사가 애플이 지난해 여름 1건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리한 직후부터 몇 차례 사적인 접촉을 했으며 여기에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있었던 대면협상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상 과정에서 모든 특허 관련 법적 분쟁을 일괄 타결하기 위한 특허 크로스라이센싱 계약을 강력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