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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출신대학 '톱10'은 어디?…SKY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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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출신대학 '톱10'은 어디?…SKY만 45%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3.07.2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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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가 국내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절반 가량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내 500대 기업 CEO 668명의 출신 학부를 조사한 결과 SKY를 포함한 상위 10개 대학교 출신이 442명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로 151명이며 고려대가 84명, 연세대가 64명 한양대가 4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성균관대가 27명, 부산대가 16명, 한국외국어대가 16명, 중앙대와 영남대, 서강대가 14명으로 톱 10을 형성했다.

500대 기업 전체 CEO 가운데 SKY는 299명으로 44.8%를 차지했고, 한양대를 포함한 4개 학교의 비중은 51.1%였다.성균관대를 포함한 5개 학교의 비중은 55.1%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오너 경영인 142명만 따질 경우 서울대 출신이 25명으로 제일 많고 고려대가 22명, 연세대가 16명을 기록했다. 이른바 SKY출신이 44.4%를 차지하고 있다. 한양대를 포함한 상위 4개 대학의 비중은 50.7%로 집계됐다.

동아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출신은 각각 5명, 중앙대는 3명으로 2%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또 명지대와 부산대, 서강대, 오하이오대, 와세다대, 캘리포니아대, 한국해양대가 각각 2명을 기록했고 야오야마가쿠인대, Pitzer College, 건국대와 경북대, 단국대가 1명씩 배출했다.

서울대 출신 오너로는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과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있다.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고려대 출신이며 두산중공업 박지원 부회장은 연세대 출신이다. 동아대 출신으로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정규형 신흥정밀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정순상 신흥정밀 사장 등이 거론된다.

전문경영인은 SKY를 포함해 한양대, 성균관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전문경영인 총 526명 중 SKY 출신이 236명으로 전체 44.9%를 차지했으며 한양대 출신 33명을 포함하면 51.2%에 달한다. 이어 성균관대 출신이 22명으로 4.2%, 한국외대 출신이 16명으로 3.1%로 집계됐다. 또 부산대와 영남대가 2.75%, 중앙대가 2.1%, 경북대와 명지대, 서강대가 1.9%를 차지했다.

이밖에 건국대와 인하대가 8명으로 1.5%를 기록했다. 한양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있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성균관대 출신이다.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한국외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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