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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권투자자금 141억 달러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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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권투자자금 141억 달러 순유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8.0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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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 자금이 141억 달러 넘게 해외로 순유출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증권투자 순유출액은 141억 4천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반기 기준 순유출 규모 최대치는 2007년 상반기의 132억8천만달러였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의 주식 투자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된 데다, 저금리 환경에서 내국인의 자금도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해외 증권 투자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올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자금은 유입액(1천624억달러)보다 유출액(1천730억달러)이 많아 106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8억 달러 유입에 그쳤다.

또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빠져나간 자금도 1년 전보다 75% 늘어난 149억 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늘어난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줄어면서 경제가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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