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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분야 연봉 '톱10' 중 5곳 현대차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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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분야 연봉 '톱10' 중 5곳 현대차 계열
  • 김종혁 기자 jhkim@csnews.co.kr
  • 승인 2013.08.05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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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자동차업종 26개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6천만 원을 넘긴 조사됐다.

기업 규모가 큰 현대차 계열사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한라비스테온공조와 만도 등 부품업체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관련 자료를 공개한 자동차분야 26개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6천300만 원으로 전년 5천900만 원보다 6.3% 올랐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 평균치인 5천980만 원보다 300만 원가량 많은 금액이다.

국내 자동차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 계열사가 연봉 순위 '톱10위'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는 지난해 직원 연봉으로 평균 9천400만 원을 지급해 부동의 1위를 달렸다.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가 9천1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현대모비스(대표 전호석)가 8천5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현대다이모스(대표 윤준모)가 6위, 현대위아(대표 정명철)가 10위에 올랐다.

현대차 계열사 이외의 기업으로는 한라비스테온공조(대표 박용환)가 3위로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해 평균 연봉으로 8천800만 원을 지급했다.

만도(대표 신사현 성일모)가 7천700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고 한국프랜지공업(대표 이정)과 대원강업(대표 허재철 허승호 성열각), 세종공업(대표 박정길, 최순철, 박덕용)이 7천만 원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또 덕양산업(대표 박용석)이 6천800만 원으로 현대위아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완성차 업체인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와 티이어 업계 대표주자인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와 금호타이어는 5천만 원대를 기록하며 15위와 17위를 했고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4천만 원대로 21위에 자리했다. 이에 비해 에코플라스틱(대표 우제갑 최광식)과 한일이화(대표 유양석)는 6천만 원대 연봉으로 12, 13위에 올랐다.

또 S&T중공업(대표 박재석)과 성우하이텍(이명근 김태일), S&T모티브(대표 김택권), 화신(대표 정호 박선구 정서진)이 5천 만원대의 연봉으로 2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동양기전(대표 조병호 양재하)과 에스엘(대표 이충곤 이성엽 손우현), 현대EP(대표 이건원), 평화정공(김상태 이명현), 화승알앤에이(대표 백대현 강윤근)가 4천만 원대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26개사 가운데 지난해 연봉이 감소한 곳은 단 4곳에 그쳤고 나머지는 증가했다.


연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에스엘로 증가율이 21%에 달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램프와 샤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이어 한일이화와 세종공업, 만도, 덕양산업, 한라비스테온공조 등이 연봉증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위아와 현대EP, 대원강업, 한국프랜지공업은 지난해 연봉이 전년보다 줄었다. 설비확장과 함께 신규 채용이 늘어나면서 평균 연봉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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