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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업계 평균연봉 KB국민카드 53.8%, 현대캐피탈 59.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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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업계 평균연봉 KB국민카드 53.8%, 현대캐피탈 59.6% 올라
  • 김문수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3.08.0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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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여신금융 8개사 가운데 KB국민카드(대표 심재오)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8개사 전체로는 전년에 비해 직원 평균 연봉이 20% 가량 상승했다.

5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500대기업에 포함된 8개 여신금융사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6천4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KB국민카드는 8천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2위에 랭크된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평균 연봉이 7천500만 원, 신한카드(대표 이재우)는 7천2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6천900만 원으로 삼성카드(대표 최치훈)가 6천300만 원,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가 5천500만 원, 롯데카드(대표 박상훈)가 5천200만 원을 기록했다. 아주캐피탈(대표 이윤종)은 직원 평균 연봉이 4천8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KB국민카드의 연봉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은 근속연수가 높은 점과 각종 복리후생 관련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는 남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300만 원인데 비해 여직원 평균 급여는 4천900만 원에 불과했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연차가 높은 직원들이 많아 전체 평균 급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최하위에 랭크된 아주캐피탈은 “계약직 인원이 포함된 수치다보니 여신금융업계 내에서 낮게 나타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년도와 비교할 경우 삼성카드와 아주캐피탈만 연봉이 줄었고 나머지 6개사는 동결되거나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59% 올랐고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53%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0%, 롯데카드는 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 2011년까지는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여를 공시했으나 2012년부터 모든 근로소득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성과급이 포함된 것으로 실제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직원 평균연봉이 전년대비 1.6% 줄었고 아주캐피탈은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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