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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식 햇반 ‘큰눈영양쌀밥’ 출시...2025년 매출 1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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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강식 햇반 ‘큰눈영양쌀밥’ 출시...2025년 매출 1조 목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11.0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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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4년여 간 야심차게 준비한 햇반 ‘큰눈영양쌀밥’을 선보이며 식문화 혁명을 주도한다.

큰눈영양쌀밥은 단순한 밥이 아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밥’으로 삶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내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 쌀 가공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겠다는 CJ제일제당의 의지를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햇반공장에서 ‘햇반 R&D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제품 큰눈영양쌀밥 생산공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 큰눈영양쌀밥 포장 라인.



쌀의 핵심 영양성분이 담긴 쌀눈을 3배 더 키운 신품종 쌀로 만든 ‘큰눈영양쌀밥’은 서울대와 함께 공동 개발한 큰눈영양쌀(서농 17호)로 만든 햇반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 및 주요 대학교와 협력해 쌀 품종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쌀부터 최종 제품까지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된 ‘큰눈영양쌀밥’이 대표적인 케이스.

햇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권순희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신선편의식품센터 상무는 “그 동안 햇반의 연구개발 범위가 당일도정, 저온보관 시스템 등에 국한됐었다면 앞으로는 쌀품종 개발부터 재배관리, 수확 후 관리, 보관, 도정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장 신선한 쌀로 1년 내내 갓 지은 밥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큰눈영양쌀밥이 대표적인 성공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큰눈영양쌀은 쌀의 영양이 모인 쌀눈 부위를 기존 쌀보다 3배 더 키우고 도정 과정에서도 떨어지지 않도록 배아 부분을 함몰형으로 만든 신품종이다. 쌀눈이 떨어지지 않아 쌀눈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감마오리자놀과 필수 지방산 리놀렌산,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을 그대로 담았다.

이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시장을 2배 더 키우고 현재 6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켜 2018년 매출 2천500억 원, 2025년 1조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자신감의 원천은 시장경쟁력을 고수하는 맛 품질이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도정 설비를 보유해 당일 도정한 쌀로 밥을 짓고 있다. 개별 쌀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도정 조건을 적용할 수 있고 도정 후 하루 내에 햇반을 만들어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다.


▲ 큰눈영양쌀밥 검수 과정.



압력밥솥의 원리를 적용해 140도, 3기압 이상의 고온·고압 상태에서 밥을 해 찰기가 뛰어나다. 반도체 공정 수준의 클린룸에서 살균한 포장재를 이용해 방부제 없이도 상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 포장을 마친 ‘햇반’은 15분간 뒤집어 증숙 설비 내에 머무르며 깊은 밥맛을 내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단계로 15분 간 차가운 물에서 급속 냉각한 진공상태의 ‘햇반’은 유통과정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박찬호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담당 상무는 “‘큰눈영양쌀밥’을 필두로 내년 출시 예정인 건강곡물 및 제철재료로 만든 밥 등 ‘건강한 밥’을 콘셉트로 하는 전략 신제품을 앞세울 것”이라며 “한국의 즉석밥 문화를 만든 햇반은 앞으로도 치열한 R&D 진화와 제품 개발로 2025년까지 햇반 매출 1조원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큰눈영양쌀밥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1천980원에 CJ온마트를 통해 예약 판매된다. 내년 하반기 이후로 전국민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96년 출시 당시 모험이나 마찬가지였던 햇반은 2000년대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며 이제 ‘일상식’을 넘어 ‘건강식’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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