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기구가 감산을 유보하면서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9달러 9센트로 전날보다 4달러 24센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우리나라 도입 원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려면 약 한달여의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시중 기름값은 내달 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717원으로 4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1주 연속 기름값이 하락하며 수도권에서도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 대인 주유소가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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